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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포기한 한미박물관 탄력

400만달러 건립기금 지원안
주하원 소위 만장일치 승인

캘리포니아주 하원 소위원회가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하자는 법안을 심의·승인했다.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53지구) 측은 지난 23일 가주 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한미박물관 건립 지원 법안(AB 1742)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가주 세출위원회 심의 절차로 넘어갔다.

지난 3월 31일 산티아고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남가주 한인사회가 추진하는 한미박물관(Korean American National Museum) 건립사업은 탄력을 받게 된다.

산티아고 하원의원은 법안에서 한미박물관을 건립하면 한인사회 문화·교육 전승 및 커뮤니티 유산을 보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가주는 문화역사 보존법(California Cultural and Historical Endowment Act)을 시행하는 만큼 한미박물관 건립지원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해 법안은 2019~2020 회계연도에 400만 달러를 가주천연자원관리국(NRA)에 배정하도록 했다. NRA는 이 기금으로 한미박물관 건립지원에 나선다.

다만 한미박물관이 건립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주류사회에 미치는 한인사회 문화 영향력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한미박물관은 한국 문화와 한인사회 문화를 상설 전시해야 하고 초중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한편 지난 1월 9일 한미박물관 이사회는 2015년 발표했던 '박물관+아파트' 계획안을 취소하고 박물관 단독 건물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계획안에 따르면 박물관은 부지 2만4500스퀘어피트위에 1만 스퀘어피트는 정원으로 꾸미고 나머지 1만4000스퀘어피트에 3층 단독 건물이 지어진다. 1층은 로비와 이벤트용 공간을 짓고 2·3층에 전시용 공간이 들어선다. 옥상에도 정원이 조성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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