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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 척추신경의 15명 보험사기…LA지역서 총 600만 달러 청구

한인을 포함한 척추신경전문의(카이로프랙터) 15명이 600만 달러 상당의 의료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3일 LA카운티 검찰(검사장 재키 레이시)은 한인 박모(51)씨 등 카이로프랙터 15명을 교통사고 환자를 추천하거나 치료하는 과정에서 뒷돈(kickback)을 받는 등 보험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검찰은 지난 2일 이들을 체포했다. 대부분 보험사기 및 환자 리베이트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들 15명이 스튜디오 시티 거주 유리 체네가(48)와 공모해 총 600만 달러 상당의 보험사기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체네가는 자금세탁 및 세금보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30개 보험회사를 상대로 사기를 벌여 5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



카이로프랙터들은 지난 2015~2018년 사이 체네가의 의뢰를 받아 교통사고 환자를 치료했다.

이 과정에서 체네가에게 환자유치 수수료 차원의 뒷돈을 줬다. 이후 이들은 치료하지 않은 항목을 명시해 보험사에 진료비도 부풀려 청구했다.

체네가와 공모해 보험사기를 저지른 카이로프랙터들에게는 보석금 20만~22만 달러가 책정됐고, 유죄 인정 시 최대 10~18년형씩 선고가 가능하다. 함께 기소된 한인 박모씨는 보석금 22만5000달러가 책정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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