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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터 논란' 1년 지나도 보궐선거에까지 여파

'최대 이슈' 첨예한 논쟁에도
후보 12명 뚜렷한 대안 못내

다음달로 다가온 LA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에서 이 지역의 홈리스 처리문제가 캠페인 최대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5월 한인타운에서 시작된 셸터 설치 논란이 1년이 지났음에도 결국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A타임스는 6일자 기사에서 "샌퍼난도 밸리의 서북지역 대표를 뽑는 6월4일 선거에서 노숙자 해결문제가 유권자들의 가장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곳보다 이들의 숫자가 특별히 더 많은 것은 아니지만 황폐해진 RV차량이 길거리를 점령한채 줄서 있거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이 더 자주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것.

타임스는 또 12지구 토박이들이 "이들을 돕기위해 우리가 낸 세금이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홈리스 서비스국의 조사에 따르면 노숙자의 3분의1 가량은 심각한 정신관련 질환을 지니고 있으며 20%는 약물사용에 따른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임스는 또 "우리는 12지구 보궐선거에서 캘스테이트노스리지(CSUN)의 천체 물리학자인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신문은 지지 이유로 "보수적인 이 지역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필요하며 각계의 압력을 물리칠수 있는 강력한 신념을 지닌 워킹맘 런퀴스트가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 로비스트로 직장을 옮긴 전임 미치 잉글랜더의 후임자를 뽑기위한 내달 보궐선거는 한인 존 리·애니 조 등 15명의 무더기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그렇지만 표심을 좌우할만한 문제로 꼽히는 홈리스 이슈가 워낙 민감한 때문인지 후보자 누구도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를 못하고 '눈치작전' 또는 애매한 얼버무리기라는 지적도 높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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