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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14세 소년 새가족 5명 총격 살해

새엄마ㆍ이복형제 숨져

앨라배마주에서 14세 소년이 일가족 5명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CNN방송은 3일 앨라배마주 엘크몬트에 사는 14세 소년이 일가족 살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며 청소년이지만 5건의 살인 혐의로 성인 법정에 세워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소년은 전날 밤 자신의 집에서 가족 5명에게 총격을 가하고 총기를 내다 버린 뒤 911에 총격 신고 전화를 걸었다. 신고 내용은 자신이 지하실에 있는데 집 위층에서 총소리가 났다는 것이었다.

출동한 라임스톤 카운티 셰리프는 사건 현장에서 소년의 아버지(38)와 새어머니(35), 6살, 5살, 6개월 갓난 아기 등 소년의 이복 형제자매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년은 처음 경찰에 총소리를 듣고 자신은 집 밖으로 도망쳤기 때문에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발뺌했으나 계속된 경찰 질문에 결국 자신이 가족에게 총을 쏘고 총은 내다버렸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소년의 진술에 따라 집 근처 길가에서 살인에 사용된 9㎜ 권총을 찾아냈다.

사건이 발생한 엘크몬트는 앨라배마와 테네시주 접경 지역에 있는 인구 500명도 채 안되는 작은 타운으로 소년은 엘크몬트 고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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