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재능있는 아티스트 함께 발굴해 낼 것"

[인터뷰]
음악저작권 투자사 '베스트'
공동 CEO·진 유 CGO

스티브 스튜어트(오른쪽)와 로버트 메넨데즈(왼쪽) 공동 창업자. 김상진 기자

스티브 스튜어트(오른쪽)와 로버트 메넨데즈(왼쪽) 공동 창업자. 김상진 기자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베스트(Vezt)'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스튜어트(Steve Stewart)와 로버트 메넨데즈(Robert Menendez) 진 유(Jin Yu) 최고마케팅책임자(CGO)는 베스트를 이끌어가는 주요 수장들이다.

셋의 인연은 2015년 '서커스(Surkus)'라는 기술회사 공동 창립 멤버로 시작됐다. 서커스는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제품 브랜드를 일반인 SNS 스타와 매칭시키는 기술 플랫폼 업체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며 기업을 운영하던 어느 날 스튜어트와 메넨데즈 두 사람이 우연히 커피를 마시며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베스트의 기반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서로 만나기 전 서로 전혀 다른 업계에 몸을 담았다. CEO인 스튜어트는 음악 및 미디어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 초 소니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셜뮤직 등의 직배사와 메이저 레이블 회사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관계를 맺기도 했다.



COO인 메넨데즈는 월스트리트에서 15년 이상 전문 경영 경력을 쌓았다. 거래소 및 헤지펀드 관리부터 뉴욕 샌프란시스코 및 휴스턴의 분석팀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

CGO인 유씨는 레스토랑 업계에서 이벤트 기획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LA에 있는 유명 식당에서 일하며 연간 2000건의 이벤트를 유치했다.

W할리우드 호텔 이벤트에서는 7년 간 저스틴 비버 등의 유명 가수들이 게스트일 정도였으니 이벤트 기획자로는 손에 꼽힐 정도였다.

특히 유씨는 LA식당 업계에서 '유명인의 핫스팟'으로 통했다.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자선행사를 만들도록 도왔다는 것. 유씨는 "많은 유명 인사와 어울리며 그들의 브랜드들이 행사 기획의 연결고리가 되어줘 시너지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베스트를 통해 숨은 보석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은데 이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위해선 어떠한 연결고리 일종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재능을 가치화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베스트 플랫폼을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는 고객들의 투자 손실을 막기 위해 이익이 생기기 전 투자금액을 돌려주는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작권을 구입한 후 판매 마감 8일 전까지는 수수료 없이 얼마든지 취소할 수 있다.

유씨는 "저작권 투자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 혹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숨은 보석들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