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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떠난 빈자리 채우는 러시아

터키·시리아군 만비즈로
러, 양국 충돌 방지 중재

유프라테스강을 넘어 시리아로 진격한 터키군이 강 서쪽의 쿠르드족 요충지 만비즈 공격을 위해 병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쿠르드족과 손을 잡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가 만비즈 수호를 위해 이곳에 정부군을 배치하면서 양국의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만비즈는 쿠르드 민병대(YPG)가 2016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내고 장악한 요충지다. 미군은 만비즈에 주둔하며 터키와 쿠르드족 간 충돌을 방지해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명령에 따라 양측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겠다며 도시를 떠났다. 그런데 이제 미군이 떠난 만비즈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채우면서 러시아가 양국의 충돌을 막기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시리아 정부군이 만비즈와 그 주변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러시아군은 시리아군과 터키군의 경계선을 따라 순찰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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