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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2020] 워런 후보 전국민 보험 "실현 불가능 공약" 논란'외

유력 민주당 대선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사진)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자신이 내건 개혁 공약에 발목을 잡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 국민을 위한 의료보험'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워런은 '천문학적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워런측 캠프에서 '새롭고 포괄적인 세금인상'을 검토중인 가운데 중도노선을 추구하는 그녀의 라이벌 후보들은 일제히 애매한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다.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진보적 싱크탱크 '어번 인스티튜트'는 "워런이나 버니 샌더스(버몬트)가 주창하는 향후 10년간 전 국민 의보 예산에 34조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소수계, 해리스 후보 외면
검사시절 흑인 단속 역풍


가주 역사상 첫 흑인 상원의원인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가 소수계 유권자들의 의구심을 받고 있다. 검사 시절 '칼잡이'를 방불하는 범죄단속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대선 레이스에서는 소수계 유권자들로부터는 "우리 편이 아니다"는 불안감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39년 전에 검사가 된 해리스는 27년 동안 누구보다 강력하게 흑인 범죄자 단속에 나섰다. 투옥률이 감옥 정원 5배에 달할 정도였다. 230만 명이 감옥에 갇혀있는 미국은 현재 세계 최고의 수감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주의 경우 정원의 2배인 16만6000명이 수감됐으며 최근 35년간 23곳의 감옥시설에 62억 달러를 투입했다.

가주 인구 6%에 불과한 흑인은 수감자 29%를 차지, 인구대비 5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39%의 라틴계는 43% 재소자로 비율이 엇비슷했다. 37%를 구성하는 백인은 수감자 비율이 22%로 가장 낮았다.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당선되면 법 집행을 더욱 엄격하고 가혹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가주 소수계의 우려에 해리스가 어떻게 응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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