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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노숙자 사망 5년새 2배…작년 1047명…약물과다 최다

LA카운티 노숙자 사망자 수가 5년 새 2배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 노숙자 사망자 수는 2013년 536명에서 2018년 1047명으로 2배 가까이 많아졌다. 또한 해당기간 사망률은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

사망 원인으로는 '약물 및 알코올 과다 복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노숙자 사망률은 일반인의 경우보다 26배 높았다.

이 밖에도 심장병, 교통 상해, 살인 및 자살 등이 노숙자 사망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 보고서는 매우 비극적이다. 우리 지역 사회의 노숙자 비상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와 같은 상황을 외면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다. 따라서 노숙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노숙자 경험이 있을 경우 일반인보다 평균 22년 일찍 사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반인 평균 사망 연령은 73세인데 반해 노숙자는 51세였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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