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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름 어떻게 짓나…신고 접수요원이 지형따라 즉석결정

'게티 파이어', '킨케이드 파이어' 등 최근 가주 전역에서 여러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는지, 누가 결정하는지 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보호국의 스캇 맥클린 대변인에 따르면, 산불 이름은 화재 신고를 처음 접수받는 요원에 의해 정해진다.

교신원은 즉시 지도 위 화재 발생 지역을 좌표로 설정하고 이름으로 설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지 찾는 작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계곡, 강 또는 협곡과 같은 지질학적 요소 및 도로 이름 등을 따 만들어진다. 간혹 현장에 처음 도착한 소방관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맥클린 대변인은 "이처럼 지어진 이름은 우리가 지역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가주 전역 170개에 달하는 화재에 대응해야 하므로 산불 명명은 중요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또한 산불 이름은 가급적 단일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18년 발생한 캠프 파이어의 경우에도 '캠프 크릭 파이어'가 아닌 '캠프 파이어'로 명명한 것이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세티픈 파인 교수는 "이름은 숫자보다 기억에 남는다. 만일 산불 이름이 'LAFD-1961-57'과 같은 형태라면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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