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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롱비치 메트로 A라인 재개장 하자마자 '인명사고'

8개월 만에 다시 개장한 메트로 A라인(구 블루라인·LA다운타운~롱비치)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재개장 축하행사를 연 지 약 10시간 만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40분쯤 게이지와 컨버스 애비뉴 인근 메트로 승강장에 두 남성이 무단 침입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당시 두 남성이 출입한 곳은 '출입 금지' 안내가 있는 통행 금지구역이었다. 무단 침입한 두 남성 중 한 명은 무방비 상태에서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남은 한 명은 가까스로 열차를 피해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라인은 LA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으로 지난 1990년에 처음 개설됐다.



메트로 교통국은 지난 1월부터 블루라인의 일부 구간을 개선하고자 3억5000만 달러를 들여 22마일 노선의 공사를 진행했다. A라인은 오늘(4일)까지 재개장 기념을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 탑승을 제공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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