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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 마약 조직 무차별 총격…미국인 가족 9명 희생

10개월 쌍둥이 등 아동 6명도

멕시코 북부 모르몬교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미국인 가족 9명이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매복한 마약 카르텔의 무차별 총격을 받아 숨졌다. 피해자 중에는 10개월된 쌍둥이와 8세, 10세 등 어린이 6명도 포함돼 있다.

CNN은 5일 미국과 멕시코 이중국적을 가진 이들이 지난 4일 저녁 3대의 SUV 차량에 나눠타고 미국 국경과 접한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와 소노라주 사이의 도로를 달리다 매복해 있던 카르텔 조직의 총격을 받아 9명이 숨지고 어린이 7명은 부상을 입고 애리조나 투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관계기사 10면>

알폰소 두라소 멕시코 치안장관은 5일 회견을 통해 "총격범들이 피해자들을 라이벌 조직으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멕시코가 이런 괴물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요청한다면 미국은 기꺼이 개입할 수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멕시코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마약 카르텔에 전쟁을 선포하고 지구상에서 그들을 쓸어버릴 때"라고 적었다협조를 제안했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런 사건들을 처리하기 위해 외국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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