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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500만명 떠난다…연말 여행객 사상 최다

AAA 자동차여행 1억명 예상
렌터카·호텔 요금도 오를 듯

올해 연말 전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억1500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중앙포토]

올해 연말 전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억1500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중앙포토]

이번 주말부터 내년 초까지 전국에서 사상 최대 인파가 여행길에 오를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2일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늘어난 총 1억1500만 명 이상이 자동차, 비행기, 버스, 열차와 크루즈 등으로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최근 20년 간 최대 규모로 이 중 90% 이상인 1억480만 명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고 비행기 여행객 비중도 5%에 육박해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교통정보 분석업체 INRIX는 자동차 여행과 관련해 최악의 출발일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 정도는 2배 가량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에 전국적으로 85만3000대의 고장 차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AAA 측은 “차 고장으로 인한 곤란을 예방하려면 미리 점검하고 수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50개 주 전체에서 갓길에 선 차량을 보면 속도를 늦추고 차선을 바꾸는 것이 법인 것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행객 증가에 따른 여행 비용 상승도 예상된다. 당장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하루 평균 렌터카 비용은 11% 오른 평균 84달러로 최근 10년 새 가장 비쌀 것으로 보인다. 호텔은 AAA의 3 다이아몬드급은 1% 오른 153달러이고, 2 다이아몬드급은 2% 내린 119달러로 예상된다.

AAA 여행 부문의 폴라트 위데일 부사장은 “8년 연속 연말 여행객이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 소득 증가와 저렴한 개솔린 가격 등이 여행객 증가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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