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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국이 좋아"…한국인 해외 이주 절반 차지

투자도 1등…취업·유학은 2위

해외 이주를 희망하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단연 미국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주, 취업, 유학 등 각 분야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규모 면에서 미국을 따라잡기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근 한국의 KEB 하나은행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해외투자와 인적자원의 인앤아웃(In&Out)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인이 선택하는 최대 해외 이주 국가로 나타났고, 해외 취업과 유학 분야에서도 각각 2위 자리를 지켰다.

우선 올해 1~6월 국가별 해외직접투자 신고 금액은 미국이 76억55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케이맨 제도 56억3900만 달러, 중국 36억5500만 달러, 베트남 19억1600만 달러, 홍콩 18억4900만 달러의 순이었다. 이 기간 미국은 전체 해외직접투자액 중 21.1%를 차지해 3~5위인 중국·베트남·홍콩 합계 20.5%보다 많았다.

외교부 신고 기준 2018년 해외 이주 신고자 6330명 중 가장 많은 3223명, 51%는 미국을 선택했고 이어 캐나다 1092명(17%), 호주 547명(9%), 일본 454명(7%) 순이었다(표 참조). 특히 외국에 장기 체류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 교포는 약 749만 명으로 2012년 이후 꾸준히 늘었는데 국가별 비중은 미국 34%, 중국 32.8%, 일본 11%, 캐나다 3.2%, 우즈베키스탄 2.4%, 베트남 2.3% 등이었다.



2018년 해외 취업을 위해 출국한 한국인 5783명 중 1828명은 일본 행을 선택했고, 미국으로 온 이들은 1380명으로 전체의 25%였으며, 이어 싱가포르가 40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지로 일본의 강세가 여전했고 베트남이 최근 6년간 꾸준히 증가한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해외 유학은 중국과 미국이 투톱의 자리를 지켰다. 2018년 유학 출국자는 전년도보다 7%가량 감소한 약 24만 명으로 이중 중국은 6만6000여명, 미국은 5만9000여명이었으며 뒤이어 캐나다가 1만2000여명으로 나타났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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