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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끼리 말다툼 하다 목숨 건 칼부림

[LA중앙일보] 발행 2020/01/03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20/01/02 19:49

새해 벽두 사건·사고
다운타운 식당서 50대 숨져
타주선 불꽃놀이 즐기다 사망
부부 싸움 중 남편이 아내 쏴
남편도 경찰 총에 맞아 희생

사건 사고 없는 미국은 정녕 꿈일까.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 전역이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다.

1일 LA다운타운의 한 멕시칸 식당에서는 식사를 하던 호머 가르시아(56)가 다른 손님과 언쟁을 벌이다 칼에 찔려 숨졌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쯤 7가와 메인 스트리트 선상에 위치한 식당 ‘마가리타스 플레이스’에서 손님끼리 언쟁을 벌이다 용의자가 갑자기 칼을 꺼내 피해자를 찌르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노숙자로 추정했으며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로럴 오크스 주택가에서는 60대 여성이 새해 전야에 이웃 주민이 쏜 것으로 보이는 총알 유탄에 목 부위를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근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폭죽놀이를 하고 밖으로 불려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브래스카주에서는 한 남성이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죽여 달라”고 소리치며 총을 쥔 채 다가서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아내가 목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남성이 먼저 아내를 총격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는 1일 새벽 새해 축포를 쏘다 의도치 않게 여자 친구를 사망케 한 사건도 발생했다. 또 플로리다에서는 나이트클럽에서 2명이 총을 맞아 숨졌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는 자정 전 발생한 2명의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이다.

웨스트버지니아 헌팅턴의 한 술집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7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술집에는 50명이 있었으며, 술집 내부와 인근 주차장에는 10여발의 탄피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북부 지역에서도 10여 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5명이 숨졌다고 지역 신문이 보도했다.

새해 벽두부터 끊이지 않는 이런 총기 사건을 두고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새해를 맞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꼬집으며, 지난 2017년 살인사건 비율이 가장 높았던 세인트루이스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미시간, 텍사스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새벽 0시 1분 새해 첫 아기

○…2020년 새해 오전 아기들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샌디에이고카운티의 새해 첫 아기는 카이저 퍼머난테 팔로마 메디컬 센터에서 오전 0시1분 타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타툼 페이스 페리(여)로 기록됐다.

베이 지역에서는 오전 12시5분 샌 린드로 지역의 한 병원에서 남아 크리스토퍼 샌티아고 터세로가 새해 첫 아기로 기록됐다.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는 카이저 퍼머난테 루즈빌 메디컬 센터에서 오전 0시8분에 태어난 남아로 이름은 메시아 모사티 탈라카이 스미스다.

한인들이 출산 병원으로 많이 찾는 LA한인타운 차병원과 굿사마리탄 병원 에선 "아쉽게도 올해 첫 날 태어난 한인 아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샌타모니카 해안 4.0 지진

○…남가주에선 새해 첫날 지진 소식도 접수됐다. 1일 애너하임에서는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고 2일 오전 2시13분 쯤에는 샌타크루즈섬과 샌타모니카 사이 해안에서도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샌타바버러부터 샌타모니카, 몬트레이파크, 호손, 오렌지, 글렌데일, 롱비치 등의 지역까지 미세한 진동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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