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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천-LA 밤 비행편 일시 중단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인천-LA 노선의 밤 비행편 비운항 등 미주 노선 감축에 돌입한다.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인천-LA 노선의 OZ 204편과 OZ 203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OZ 204편은 인천에서 오후 8시 40분에 LA로 출발하고, OZ 203편은 LA에서 오후 11시에 인천으로 출발한다.

또 이보다 앞선 11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의 OZ 222/221편도 15일까지 5일간 비운항에 들어가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OZ 212/211편은 4월 15~24일 주 4회(수, 목, 금, 토요일) 운항하고 이 중 18, 20, 21일은 비운항한다.

이에 앞서 호놀룰루와 시애틀 노선 감편을 단행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확대해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OZ 232/231편은 이달 9~12일, 16~18일, 24~25일 비운항한다.



또 인천-시애틀 노선의 OZ 272/271편은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비운항하고, 5월 1~31일은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로 조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전 노선(출발일 내년 2월 25일까지)에 대해 환불 위약금 또는 재발행 수수료(1회 한정)를 면제한다”며 “다만 여정 변경 시 운임 차액, 세금 및 기타 수수료 발생 시 차액은 징수된다”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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