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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 직원 코·입 가려야

어바인, 8일 행정명령 발동
“N95 마스크 의료진에 양보”

어바인 시가 8일 관내 모든 소매점 직원에게 마스크,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리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시 재난위원회가 이날 정오를 기해 발령한 행정명령의 적용 대상은 마켓, 주유소, 약국 등 사회적 격리 기간에도 영업할 수 있는 ‘필수 업종’에 속하는 모든 소매점이다.

재난위원회는 이 명령이 소매점 직원과 고객 모두를 코로나19 지역 감염에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행정 명령 발동에 앞서 지난 주말, 관내 소매점에 약 700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 행정명령은 내달 8일까지 한 달 동안 유효하다. 재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행정명령 유효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 측은 소매점 직원들에게 N95 마스크는 의료진에게 양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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