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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문 박사 ‘톱 닥터’ 영예

LA매거진 ‘통증’ 부문 선정
로스알라미토스서 활동 중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통증의학 전문의가 최근 LA매거진 선정 ‘2020 톱 닥터’에 포함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로스알라미토스의 퍼시픽 컴프리헨시브 페인 매니지먼트(Pacific Comprehensive Pain Management) 통증 클리닉의 로저 문(한국명 문상기·사진) 통증의학 및 마취 전문의다.

로스알라미토스 병원의 통증 전문의로도 활동 중인 문 전문의는 해당 분야 동료 의사들의 추천으로 ‘톱 닥터’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통증의학 분야 톱 닥터 28명 중 유일한 OC 한인이다.

LA매거진은 LA카운티와 인근 지역 여러 분야 의사들에게 각 분야에서 톱 클래스에 속하는 의사를 추천받아 톱 닥터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 전문의는 전반적인 신체 내부 통증과 허리, 목, 팔, 다리 등의 외적 통증을 모두 다룬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위한 처방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운동, 수영, 물리치료를 권장하며 통증 제어 기구 체내 삽입 치료술 등 신기술 활용에 적극적이다.

그는 남가주는 물론 동부 여러 주에서 가정주치의들을 대상으로 통증 세미나를 열고 있다.

산호세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인 문 전문의는 오렌지 시에서 성장했고 보스턴의 터프츠 의대를 나와 뉴욕 스토니브룩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그는 의대 재학 중 제작한 의료기구, 수술 도구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 대학 시절 사마리탄 선교팀의 일원으로 평양에 안경을 보급하는 활동도 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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