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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확진자 네 배…전일 21명서 87명으로

주춤했던 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OC보건국 15일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87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인 14일의 21명보다 약 네 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11일 83명이었던 OC 일일 확진자 수는 12일 50명으로 감소했고 13일엔 한 자릿수인 7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4일 21명에 이어 15일 87명을 기록, 이틀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2일~14일까지 19명을 유지해 온 사망자 수도 15일 22명으로 3명 늘었다. 입원 환자 수는 총 104명이며 이 가운데 45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도시별 확진자 수는 애너하임(156명), 샌타애나(134명), 어바인(105명), 헌팅턴비치(92명), 뉴포트비치(90명) 순이다.

15일 발표된 OC 일일 코로나19 테스트 건수는 328건이다. 이날까지의 누적 건수는 총 1만5305건이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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