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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페어’ 올해 못 보나…주최 측 취소 검토 나서

남가주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오렌지카운티 페어가 올해 취소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행사 주최 측인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는 올해 7월 17일~8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OC페어 취소 여부 검토에 나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OC페어를 일정대로 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오는 27일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OC페어&이벤트센터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10대의 트레일러가 배치됐다. 이 트레일러들은 비상시 홈리스 거주시설로 활용된다.



게다가 OC보건국은 기존 의료시설의 코로나19 환자 수용 능력에 한계가 올 경우, OC페어&이벤트센터를 환자 수용 및 치료 시설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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