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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듯 안 잡히는 OC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다시 80명 육박
23일 78명…집계 후 6번째 많아
감염 진단 검사 총 2만 건 돌파

주춤하는 듯했던 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19확산세가 이틀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

OC보건국의 23일 집계에서 일일 확진자 수는 78명을 기록했다. 22일의 66명에 비해 12명이 는 수치다. 또 지난달 3일 집계가 시작된 이후 일일 확진자 수 기준으로 여섯 번째로 많다.

약 2주 사이, OC의 일일 확진자 수는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11일 83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12일 50명에 이어 13일엔 7명까지 줄었다.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7일(7명) 이후 처음이었다.

코로나19확산세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기대는 하루 뒤인 14일 확진자가 21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15일 84명으로 치솟으며 사그라졌다.

지난 19일 70명이었던 확진자는 20일 37명, 21일 25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확진자 수는 22일 66명에 이어 23일 78명으로 이틀 연속 늘었다.

OC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현재 1827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주 중 2000명을 넘을 수 있다.

일일 사망자가 2명 나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 수는 158명이며 이 가운데 59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OC의 코로나19 감염 진단 누적 건수는 23일 현재 2만816명이다.

일일 진단 건수는 671건으로 집계됐다. OC가 보유한 진단 키트는 현재 총 2292개다. 진단 키트 수는 수급과 진단 상황에 따라 매일 소폭 바뀌고 있다.

OC 인구는 320만 명이 넘는다. 현재까진 주민 1만 명당 약 63명, 퍼센티지로는 전체 주민의 약 0.63%가 진단을 받은 셈이다.

의료계와 보건 당국은 향후 진단 건수가 늘면 확진자 수도 따라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예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도시별 확진자 수는 애너하임이 23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샌타애나(202명), 헌팅턴비치(162명), 어바인(119명), 뉴포트비치(90명) 순이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에서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가든그로브 73명, 부에나파크 68명, 풀러턴 60명, 사이프리스 39명으로 집계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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