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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사용료 돌려달라…UC·캘스테이트 집단 소송

UC와 캘스테이트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캠퍼스를 상대로 캠퍼스 사용료를 돌려 달라는 집단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캠퍼스를 닫고 온라인 수업을 받는 만큼 캠퍼스 사용료를 돌려주지 않는 건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장이 LA와 오클랜드 연방 지법에 접수됐다.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모두 캠퍼스를 떠나야 했으며 일부 남아 있는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는 학교 시설물이 극히 제한돼 있다”며 “따라서 학교에 이미 지급한 캠퍼스 사용료는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C와 캘스테이트는 학비 외에 헬스장, 학생회관 등의 시설 이용료와 학생회비 명목으로 1인당 수백 달러씩 캠퍼스 사용료로 받고 있다.



캠퍼스별로 다르지만 캘스테이트의 경우 지난해 1인당 85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다. UC는 1인당 평균 1100달러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캠퍼스는 이보다 2배나 비싸다.

UC와 캘스테이트는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부터 캠퍼스를 폐쇄하는 한편 학생들의 모임을 차단하기 위해 스포츠나 각종 학교 이벤트도 모두 취소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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