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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엔 긴 대기줄, 안엔 25명 제한 쇼핑

김스전기 재오픈 풍경
“신기하게 전품목 고루 인기”

김스전기를 찾은 손님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거리를 유지하며 길게 줄 서 있는 모습.

김스전기를 찾은 손님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거리를 유지하며 길게 줄 서 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임시 휴업을 실시했던 김스전기가 지난달 27일 한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발생 전과 매장 모습은 사뭇 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매장 내 손님은 25명으로 제한했다. 이때문에 밖에서 대기하는 손님의 줄은 길게 늘어져 있었지만, 매장은 한산했다. 직원과 손님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김스전기는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가림막도 설치했다. 매장 내 계산대 세 곳은 모두 스니즈가드를 설치해 직원과 손님 간 간격을 유지했다. 계산대에 줄 선 손님들은 6피트 간격을 유지하도록 바닥에 발바닥 스티커를 부착했다.

1일 오전 김스전기를 찾은 김숙진(55· LA한인타운)씨는 “김스전기 오픈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오픈 소식에 많은 손님들이 몰리고 나 역시 20분 이상 줄을 서 입장했지만 코로나19로 모두가 예민한 만큼 엄격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토런스에서 오전 일찍 타운을 찾았다는 데이비드 윤(47)씨는 “목욕할 때 사용할 의자를 구입하러 먼 길을 달려왔다”고 말했다. 윤씨는 “비슷한 제품들이 온라인에도 있지만, 한인 맞춤형 제품은 김스전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재오픈 후 손님들은 전 품목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입했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어떤 특정한 제품이 더 잘 팔리는 현상없이 신기할 만큼 모든 품목이 골고루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최 매니저는 “워낙 많은 손님이 몰리다 보니 지난해 이맘때 쯤과 비교해 매출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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