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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등 명작 오페라를 온라인으로

한국 국립오페라단 집콕 오페라
1주일에 1편씩 오페라 전막 감상

한국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한 장면. [국립오페라단 유튜브 캡처]

한국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한 장면. [국립오페라단 유튜브 캡처]

한국 국립오페라단이 1주일에 1편씩 오페라 전막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달부터 ‘집콕! 오페라 챌린지’를 통해 유명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동안 공연했던 우수한 작품의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다.

오페라는 작품 시간이 2~3시간에 이르는 긴 장르에 속한다. 때문에 바쁜 일상 속 오페라 전막을 감상하기란 쉽지 않다. 국립오페라단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리는 시간을 이용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 전막 감상에 도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집콕 오페라 챌린지에서 공개하는 모든 영상에는 한글 자막이 제공돼 해석에 도움을 준다. 5월 첫 오페라로 마술피리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3월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실황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술피리는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육체적 세계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서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마술피리를 지니고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러 가는 왕자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갖가지 시험을 거쳐 결국 진정한 사랑을 이룬다는 결말은 교훈적이기도 하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하여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진 ‘마술피리’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더라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5월1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정구호 연출의 2017년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_라 트라비아타’, 코지 판 투데, 안드레아 셰니에 등이 연달아 업로드될 예정이다.

지난달 공개됐던 작품들은 명장면만 따로 모은 편집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련된 미장센과 출연진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뱅상 부사르 연출의 2019년 ‘호프만의 이야기’를 포함해 이탈리아 명장 스테파노 포다가 연출한 2017년 대작 ‘보리스고두 노프’, ‘진주조개잡이’, ‘리골레토’ ‘보리스 고두노프’ 등이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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