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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새 차 가격 작년보다 4.3% 올라

평균 거래가 3만8940불
픽업·SUV 인기도 영향

지난 5월 판매된 새 차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정보회사 ‘켈리블루북(KBB)’은 지난달 새 차 거래가격이 평균 3만8940달러로 지난해 5월의 3만7322달러보다 4.3% 올랐다고 최근 발표했다.

<표 참조>

KBB의 팀 플레밍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페이먼트 납부 유예, 최저 수준의 오토론 금리 등 소비자 입장에서는 납부 기간을 늘리면서 더 큰 금액을 감당할 여유가 커졌다”며 “단가가 높은 픽업트럭과 SUV가 꾸준히 인기인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 별로는 알파 로메오, 크라이슬러, 다지, 피아트, 지프와 램 트럭 브랜드를 보유한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7.6%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이어 닛산과 인피니티를 생산하는 닛산 노스 아메리카가 7.2%로 2위를 차지했다.

KBB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대해 “램 트럭과 지프의 글래디에이터 모델 등의 판매가 두각을 나타내며 가격도 올랐다”며 “글래디에이터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부문에서 경쟁 모델들보다 가격이 평균 7500달러 높지만, 판매에 가속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6.2% 상승하며 상승률 3위를 기록했지만, 평균 판매가가 지난달 2만8339달러로 9개 제조사 중 가장 낮아 고부가가치 신차 개발 및 제값 받기 노력의 필요성이 큰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줬다. 대신 전월인 지난 4월과 비교해서는 현대·기아차가 제너럴 모터스와 함께 나란히 0.4% 상승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복스왜건 그룹 0.3% 상승이 있었을 뿐 나머지 6개사는 모두 거래가가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차종별로는 서브 콤팩트 세단이 4%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기록했지만, 럭셔리 부문은 5개 차종 중 4개의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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