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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자 LA시의원, 뇌물 혐의로 체포

보일 하이츠자택서 검거, 다운타운 개발 수십만달러 수뢰 혐의

LA 14지구 호세 후의자 시의원(사진)이 오늘(23일) 오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CNBC 등에 따르면, 연방 수사국(FBI)은 오늘 오전 8시15분쯤 후의자 의원 보일 하이츠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후이자 의원은 약 2년에 걸친 뇌물과 부패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아왔다.

특히 LA다운타운 개발과 관련, 개발업자들로부터 수십 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후이자 의원은 오늘 오후 LA 연방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방 검찰은 최근 후이자 의원이 중국 개발업자로부터 1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의 최측근으로 통했던 조지 에스파자 전 보좌관은 2014년~2018년까지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현금을 비롯해 호주 원정도박, 정치 후원금 등의 향응과 뇌물을 받고 대형 개발 프로젝트 승인과정을 도와준 혐의에 대해 지난달 27일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후이자 의원과 에스파자가 중국 개발업체 ‘센젠 뉴월드그룹’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대가로 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리트에 77층 타워 프로젝트 승인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에스파자는 2014년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던 후이자 의원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중국 개발업자가 57만 달러 융자 제공까지 해줬다고도 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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