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축제' 유튜브로 즐기세요
증강현실 도입 선보여
26일까지 ‘머드TV’서
보령머드축제는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아 국내 3대 축제로 꼽혀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3회 보령머드축제’를 참가자 간 신체 접촉이 없는 온라인 축제로 대체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증강현실(AR) 체험, 머드체험 공모전, 유튜브 채널 활용 콘텐트 등 4개 분야, 11개 콘텐트가 운영된다. 온몸에 머드를 바르지 않더라도 축제장에 간 것처럼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트브 활용 콘텐트로는 ▶축제 기간 중 머드 유튜브 채널 개설로 머드축제와 머드화장품, 해양머드박람회 등 소개와 참가자 즉석 이벤트 개최 ▶릴레이 머드 버킷 챌린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인플루언서 참여 콘텐트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머드 아바타 라이브 체험 등이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온택트(온라인-언택트)형 콘텐트 도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제와 대규모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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