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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부터 진료·교육까지

앞당겨진 기술변화 ㅣ 원격 산업 시대 본격화

▶의료계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필수 1차 진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온라인 원격 진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6일 하루 10만분에 달했던 원격 진료 시간은 3주만인 4월 6일에는 150만 분으로 15배나 폭증했다. 병원에 직접 방문할 경우보다 쉽고 빠르게 의사와 상담,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웨어러블 개인 단말기를 통해 환자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음성 또는 문자를 통해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챗봇은 환자의 증상을 기반으로 초기 진단까지 내릴 수 있다. 원격 진료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원격진료에 대한 보험 커버 보장뿐만 아니라 빠르고 신뢰성 높은 인터넷 연결, 전문 인력이 필요로 된다.

▶교육계

지난 4월 중순 지구촌 191개 국가가 학교, 대학 등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휴교를 발표함에 따라 15억7000여만명의 학생이피해를 입었다. 이후 다수의 교육기관이 자가격리에 따른 교육 중단을 막기 위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교사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에 따른 교재 및 강의 준비를 해야 했고 학생들은 카메라가 부착된 컴퓨터와 빠른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 된다. 따라서 소득 수준에 따라 원격 수업 환경 마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더 큰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자녀들이 수업하는 동안 부모들이 재택 해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마저 동반될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



▶산업계

코로나 이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원격 재택근무 확산으로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소득세 등 노동법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고용주는 임대 비용을 줄이고 인건비가 저렴한 지역 인력 고용 등이 가능해 코로나 이후에도 원격 근무를 연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모든 직종이 집에서 원격 근무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른 비용과 과세 문제도 해결해야 할 부문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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