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제품으로 코로나 넘겠다" 우메켄 미주법인 브라이언 한 대표

[인터뷰]
전직원 재택근무 제품 출시
면역력 증진 8개 상품 인기

한인사회 고마움 항상 간직
손세정제 등 세트 1만개 기부

세리토스 본사의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물류 센터를 소개하고 있는 우메켄 미주법인 브라이언 한 대표.

한인 커뮤니티 건강 사수를 목표로 하는 한인 업체가 코로나 사태에 발 빠른 대처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도약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올해로 미주진출 23주년을 맞은 건강식품 전문 유통업체 우메켄 미주법인(대표 브라이언 한, 이하 우메켄).

효소환, 발효 미네랄 L칼슘, 석류·재첩·매실 엑기스 등 50여종의 기능성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우메켄은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리포포C를 비롯해 업그레이드 된 재첩엑기스, 노니메실엑기스 등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라이언 한 대표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지난 1-2월부터 재택근무 테스트 시작한 덕분에 셧다운 즉시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 체재에 돌입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엔 생산성 저하 등을 우려했으나 지난 4-5년간 자체개발해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숙련된 장기근속 직원들 덕분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신제품 출시까지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코로나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포포C를 비롯해 홍삼, 버섯, 비타민C, 유산균 등 관련 8개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메켄의 모든 제품은 엄선된 최상의 재료들을 토대로 연구 및 실험을 거쳐 엄격한 관리 감독하에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다.

우메켄은 지난 2월 면역 강화 캠페인을 실시해 면역에 좋은 흑마늘엑기스와 비타민C를 무료로 배포한데 이어 코로나 사태가 본격 시작된 3월에는 손세정제와 비타민C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2번의 캠페인을 통해 총 1만 세트를 한인 커뮤니티에 기부했다.

한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이 가장 크다. 지난 23년 동안 우메켄을 믿고 너무나도 소중한 건강을 저희에게 맡겨 주신 점에 항상 벅차고 감사했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안전하고 효과있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이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이겨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97년 하와이에 이어 1998년 LA에 진출한 우메켄 미주법인은 지난 2007년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급성장했다.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세리토스 본사 및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남가주를 비롯해 샌호세, 하와이, 텍사스, 뉴욕, 뉴저지, 캐나다 등 1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웰빙 건강용품 전문 브랜드 한사이(Hansai)와 고 기능성 화장품 우메켄 L&B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