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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영업 자바 나이트클럽 기소

LA시검찰 건물주도 기소
“영구 폐쇄, 유흥업소 금지”

LA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자바 시장에서 불법 영업을 이어온 나이트클럽이 강제 폐쇄될 전망이다. 특히 이 클럽은 팬데믹 사태 가운데 행정명령까지 위반하며 몰래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A시검찰은 “LA 패션디스트릭에서 비밀 클럽으로 널리 알려진 ‘LA파티소사이어티(LA Party Society)’를 가주 행정명령 위반 및 무면허 나이트클럽 운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클럽은 자바 시장내 사우스 메인 스트리트(1114 S Main St)에 있다. 젊은층내에서는 패션디스트릭내 유명 나이트클럽으로 손 꼽힌다.

검찰은 이 클럽을 “폭력과 범죄의 소굴”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LA시검찰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그동안 이 클럽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비밀 클럽으로 광고를 해왔다. 겉으로 봤을 때 문이 닫힌 것처럼 보이지만 뒷문으로 손님을 받고 있었다”며 “총격 사건, 폭행 등 범죄 행위도 자주 발생했고 특히 팬데믹 사태 가운데 꽉 막힌 공간에 사람들을 몰아 넣고 영업을 한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클럽을 운영해온 이브 오스카 주니어 대표를 비롯한 건물을 소유한 프론티어 홀딩스, 리걸 그룹 등을 함께 기소했다. 이번 기소를 통해 이 클럽을 영구 폐쇄하고 앞으로도 이 건물이 클럽 등 유흥 업소로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심산이다.

LA자바 시장 한 업주는 “이 지역에서는 악명 높은 클럽이었다. 몇 달 전에는 총격 사건도 있었고 퇴폐 업소로 유명했다”며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시검찰이 제재를 가한 것은 패션디스트릭 안전을 위해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고측은 내년 4월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현재 이 클럽을 운영한 이브 오스카 주니어 대표는 지난 8월 성폭행 혐의로 LA파티소사이어티 앞에서 체포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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