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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한인 커미셔너’ 3명 탄생

태미 김 부시장이 임명
도시계획 림종칠·재정 매지 양·노인 서명룡씨

어바인에 한인 커미셔너 3명이 한꺼번에 탄생했다.

지난달 선거에서 당선, 시의회에 입성한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최근 한인 3명을 포함한 커미셔너, 보좌관 임명을 마쳤다.

김 부시장의 임명을 받아 지난주까지 취임한 한인 커미셔너는 림종칠(도시계획위원회), 매지 양(재정위원회), 서명룡(노인위원회)씨다.

봉사직인 커미셔너 임기는 4년이다.



림 커미셔너는 저소득층 주택단지 관련 투자, 개발, 건축, 경영을 담당하는 뉴포트 파트너스사의 창업자이자 대표다.

뉴욕대 경제 및 회계학 학사, UC샌디에이고 경영학 석사(MBA) 출신인 림 커미셔너는 LA의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이사, 사우스코스트중국문화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양 커미셔너는 UC어바인과 샌타클래라 로스쿨 출신 변호사다. 여러 주택소유주협회 회장을 지냈고 OC아동병원 이사, UC어바인 크리티컬한국학연구소 리더십 카운슬 멤버 등으로 활동했다.

서 커미셔너는 캘스테이트LA 경영학 학사, USC MBA를 거쳐 대형 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은퇴한 후엔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OC한인회 기획실장직을 맡고 있다.

한인 커미셔너가 포진한 도시계획, 재정, 노인 위원회는 시 산하 여러 위원회 가운데 요직으로 꼽힌다.

김 부시장도 시의원 당선 전, 재정 커미셔너를 지냈다. 앤서니 쿠오 시의원은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출신이다.

김 부시장은 총 9명의 커미셔너를 임명했다. 한인 3명 외엔 중국계와 백인이 각 2명, 파키스탄계 1명, 인도계 1명이다.

그는 “어바인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인종적 다양성이 두드러진 도시다. 이런 특성을 시정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자신을 도울 보좌진도 각 커뮤니티의 상이한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꾸렸다. 3명의 보좌관 중 레이철 김씨는 한인, 앤디 얌은 중국계, 체리 라이는 대만계다.

김 부시장은 “중국계와 대만계 주민의 정서가 다른 이슈가 있다. 인도, 파키스탄계도 마찬가지다.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려면 시의원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앞으로도 어바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전체 주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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