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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처양약값 절약 방법 있다

Biz 포커스

-복용약 많으면 추가 커버리지 고려
-가격 비교해주는 약국 사이트도 참조
-새로 개발된 '일반약' 자주 쇼핑해야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이용


시니어들에게 메디케어 처방약값의 지속적인 상승은 부담을 넘어 위협 수준이다.

제약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매일 평균 3.7가지의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평균 비용은 2015년 기준으로 연 1000달러. 지병이 깊거나 특수한 이유로 장기투약을 해야하는 경우 비용은 2~3배 늘어나게 된다.

2015년 현재 55세 이상 연령층이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처방약은 연간 2140만 건이 처방되는 신스로이드(Synthroid·갑상선 기능저하 치료제)로 알려져 있으며, 크레스터(Crestor·콜레스테롤 조절), 벤톨린(Ventolin·천식 치료) 등이 뒤를 잇는다. 이들 약의 특징은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다. 신스로이드는 대부분의 메디케어 플랜이 커버하지만 알약 한통(30정) 가격은 40~50달러다. 메디케어 플랜D 가입자들은 조건에 따라 5~40달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10~20% 더 싼가격이 책정된 일반약 브랜드로 옮기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부지런히 찾은 정보나 친절한 의사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메디케어 처방약값 절약 방법을 소개한다.

첫번째로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이 어디서 어느 가격에 판매되는 지 알아야 한다. 일부 약가격 비교 사이트들은 해당 약의 메디케어 커버 여부에 따른 가격은 물론 일반약의 선택 사항도 함께 제시해 유용하다. 일례로 '굿알엑스(www.goodrx.com)'는 시니어들의 약품 리스트를 자세히 보여주며 체인점들의 가격 비교는 물론 시기마다 쿠폰들도 제공한다. 이 사이트 이외에도 웰알엑스(wellrx.com), 파머시체커(pharmacychecker.com) 등도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다.

둘째, 추가 커버리지 플랜을 고려해 보는 것이다. 처방약 커버리지를 조금 넓히는 것인데 프리미엄 상승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오르는 약값과 비교해 저렴하다면 충분히 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추가 커버리지는 보험회사 또는 메디케어 가입을 도와준 에이전트와 상의하면 된다. 추가 커버리지는 매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는 제약회사들이 판촉과 실험을 목적으로 일부 약품에 대한 지원프로그램(Pharmaceutical Assistance Program)을 주기적인 복용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인데 당국도 이들 리스트를 모아 웹사이트(https://www.medicare.gov/pharmaceutical-assistance-program/Index.aspx)를 통해 분기별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다. 수혜자들을 결정하는 과정에는 지역, 연령, 건강 상태, 병력 등의 조건이 있을 수 있으며 할인폭도 천차만별일 수 있다.

넷째로는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뉴욕의 경우엔 'EPIC' 프로그램을 통해 65세 이상으로 부부 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의 메디케어 수혜 가정엔 처방약 커버리지를 더 넓게해주고 디덕터블을 줄여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에 있다. 물론 모든 주에서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5월 현재 뉴저지, 매릴랜드, 네바다, 텍사스, 워싱턴 등 24개 주에서만 시행 중이다.

그 다음으로는 '추가 도움(Extra Help)'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추가 도움은 2017년 현재 연소득이 부부의 경우 2만4360달러(싱글 1만8090달러)인 경우엔 정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집, 자동차, 장례보험, 가구, 동산 등은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신청의 폭이 비교적 넓다.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 가입자는 자동으로 추가 도움에 가입된다. 2017년 현재 추가 도움을 받는 경우 일반약은 3.30달러만 지불하면되고 브랜드약은 최대 8.25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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