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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소기업 운영하기 힘들다

스몰비즈협 조사 결과 세금 부담 전국 최고
법인세·재산세 등 타주보다 앞도적으로 높아

뉴욕·뉴저지주 소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스몰비즈니스협회가 전국 50개주의 세금 정책을 토대로 발표한 '2017 소기업 조세 환경 지수'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49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소기업주의 세금 부담이 높은 주로 꼽혔다.

이는 지난해 최하위에서 한 계단 오른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세금 부담 때문에 소기업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재확인시켰다.

스몰비즈니스협회는 주별로 소기업 운영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법인세·개인소득세·판매세·재산세 등을 항목별로 조사해 전국 종합 순위를 매겼다.



항목별 순위로 보면 뉴저지는 개인소득세율와 양도소득세율에서 각각 46위, 법인세율 45위로 모두 하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주·로컬정부의 재산세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50위에 이름을 올려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휘발유세 인상으로 인해 소기업주들의 세금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세 부문에서 뉴저지는 43위에 랭크돼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반면 뉴저지 판매세는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8위로 뛰어 오리건·몬태나·델라웨어·뉴햄프셔·알래스카·매사추세츠·버지니아 다음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뉴욕주 역시 소기업에 대한 조세 환경이 전국 43위에 랭크돼 지난해 49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뉴욕주 개인소득세율과 양도소득세율은 각각 44위·45위로 지난해 49위 대비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율은 40위로 전국 상위 7위에 랭크됐던 지난해와 대조적으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주·로컬정부의 재산세도 45위로 여전히 하위권이었다.

한편 소기업을 운영하기에 가장 좋은 조세 환경을 갖춘 주로는 네바다주가 꼽혔다. 네바다는 개인소득세율과 양도소득세율, 법인세 부문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판매세는 49위로 하위권에 랭크됐다.

네바다에 이어 텍사스·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워싱턴·플로리다·앨라바마·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콜로라도·애리조나·알래스카·미시간·인디애나·유타 순으로 업주의 세금 부담이 타주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국 꼴찌인 50위는 캘리포니아주로 파악됐다. 또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메인·미네소타·아이오와·하와이·버몬트·오리건·커네티컷·켄터키·네브라스카·메릴랜드·아칸소·델라웨어가 최하위 15개주에 포함됐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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