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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18> 3인칭만 쓰는 동사6. sobra sangrar extranar

sobrar는 '남다'인데 '남다'라는 뜻의 동사로는 같은 의미인 quedar보다 sobrar가 더 자주 쓰인다.

¿No sobro nada? (남은 거 없어? 아무것도 안 남았어?)

Si sobro algo. (조금 남았어.)

Va a sobrar algo. (조금 남을 거야.(미래시제))



sobrar 동사와 전치사 sobre를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sobre는 전치사에서 공부했는데 ~위에 ~에 관하여의 의미를 가진 중요 전치사이고 같은 단어가 명사로 쓰일 때는 봉투(서류봉투/편지봉투)다. 다음 sangrar는 '피가 나다'인데 '피가 나는 부위가 주어'이기 때문에 3인칭으로 쓰인다. 예문을 보면

Me sangra la nariz. (나 코피 나)

Te sangra mucho el dedo. (너 손가락에서 피 많이 나는구나.)

요식업소에서 흔히 쓰이겠다.이렇게 종업원이 손가락이나 다른 부위를 베이거나 다쳐서 사무실에 붕대나 약을 가지러 왔을 때 patron이 해야 하는 말이 바로 앞에서 배운 ¿Que te paso?다. 즉 '네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왜 그랬어)?'

extranar 역시 중요한 동사인데 이것은 2가지 의미다. 즉 '이상하다'와 '보고 싶다'의 두 가지 의미로 쓰이는데 '이상하다'로 쓰일 때는 '내가 이상하고 네가 이상하고'란 말이 없고 '어떤 대상이 내게 / 네게 이상해'이기에 3인칭만 쓰고 '보고 싶다'일 때는 '내가 보고 싶고 네가 보고 싶고'가 되기 때문에 인칭대로 부호를 써야 하는 특이한 동사다. 예문을 보면 Te extrano mucho. (네가 많이 보고 싶어)Eso me extrana mucho. 우리말로는 '이상하네'가 스패니시로는 '그것이 나를 매우 이상하게 한다'로 우리말보다 훨씬 더 정확한 표현이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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