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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라이브 '미래 영화관'으로 재탄생

멀티 스크린·첨단 시스템 등 접목
오는 4월1일 '일반 공개 이벤트'

영화관의 미래를 보여줄 최첨단 영화관이 탄생한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리걸 LA라이브 영화관이 벨기에의 영화상영 및 시설 개발회사 바코(Barco)와 손잡고 새롭게 탄생한다. 영화관 체인 리걸 엔터테인먼트그룹과 LA라이브 소유주인 AEG는 바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LA라이브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LA라이브에 선보일 영화관은 바코의 신기술인 전면 레이저 프로젝터, 개선된 음향시설, 한 개 상영관에 3개 스크린 시스템 등이 도입된 신개념 영화관이다. 바코가 1개의 첨단 영화관을 만드는 데는 12만~15만 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AEG의 이번 투자는 영화관 사업이 전국적으로 관람객 정체와 다른 인터넷 매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 때문으로 파악된다.



바코 측도 이번 LA라이브에 최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영화업계 전반에 걸쳐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다는 목적이 있다. 특히, 바코는 2014년에 '사실적인 음향' '3D 라이트' 시스템 등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LA라이브 측은 시스템 개선과 함께 영화관 로비에 다양한 디지털 전시로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밀레니얼세대에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LA라이브 모바일 앱을 통해 영화 관람객들과 교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영화관을 찾도록 한다는 계획.

LA라이브는 2014년 한국 CJ그룹으로부터 4D 기술을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4D기술은 상영되는 영화의 바람, 안개 등의 다양한 액션 상황에 맞춰 관객의 좌석이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보다 사실적 영화 감상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LA라이브와 바코는 오는 4월 1일 리모델링한 영화관 시스템을 일반에 공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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