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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퍼스 부동산 투자 급감…2년 전 절반 수준에 불과

전국 최대의 연금 시스템인 캘퍼스(CalPERs·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시스템)가 부동산 투자액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대형 투자업체들 사이에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매체인 '더 리얼 딜'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캘퍼스는 2017-18 회계연도(2017년 7월 1일~2018년 6월 30일)에 뉴욕 상업용 부동산에 39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의 투자액 46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15% 감소한 수치며, 2015-16 회계연도(79억 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 투자를 줄일 것은 캘퍼스 뿐만이 아니다. FPL 어드바이저 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국의 연금펀드에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된 금액은 1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219억 달러가 투자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 감소했다. 캘퍼스의 부동산 투자 디렉터인 폴 모차카는 "4~5년 전에 50억 달러를 부동산 투자업체에 투자했다면 50%는 정도는 집행됐다. 하지만 이제는 25~30%만이 집행된다"며 "이는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투자할 만한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투자환경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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