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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에 거품은 없다

미쉘정 / 뉴스타부동산 명예부사장

현재 집값 상승세는 수요공급에 의한 것
부동산 투자는 구입 후 오르기 기다려야


USC 러스크센터의 경제전문가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거품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지금까지의 집값 상승세는 투기 열기에 따른 것이 아니라 수요공급의 기본 역학에 따른 것이라며 거품 우려를 일축했다. 이는 집값이 오르더라도 소비자들이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buy와 hold의 투자 전략일 뿐 거품과는 상관없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수석 경제학자를 역임한 보스틱 디렉터는 주택시장의 거품은 집을 산 후 높은 가격에 빨리 매각, 단기간에 이익을 보려는 투기 행위에 의해 발생한다며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이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LA 인근의 경우에는 인구증가, 경제성장, 저금리 등이 주택 수요를 늘게 한 반면 개발 반대 흐름, 건설업계의 책임 부담 가중, 건축허가 장애 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근거하여 결국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때라야 집값이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바이어는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여야 할까? 하나, 무리하지 말자. 주택을 구입하여 살고자 하는 바이어의 경우에는 현재 렌트비가 비싸고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에 지금 내고 있는 렌트비 가격과 모기지 페이먼트가 비슷한 집을 고르는 것이 적절하다. 물론 처음에는 다운페이먼트가 20퍼센트나 상황에 따라 그 이상도 필요하지만, 집 장만 후 렌트비를 낸다고 생각하고 모기지 페이먼트를 낸다면 추후에 목돈을 만들 수도 있다.



둘, 렌트 수입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사려고 한다면 테넌트가 2-3개월 없다고 해도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의 가격대를 고르자. 모기지 페이먼트와 프로퍼티 텍스, 그밖에 보험료 등을 내고도 엄청난 수입을 기대한다면 다운페이를 넉넉히 해야만 가능하다.

셋, 꼭 한인타운만 고집하지 말자. LA 인근을 예를 들자면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렌트 수요가 많고, LA 인근 지역이 오히려 가격이 싸고 먼 지역보다는 렌트 인컴을 기대하거나 거주용으로 더 적합하다. 어차피 우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옆집에 한국인이 살지 않는 것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넷, LA 인근 지역이 오래되었다고 걱정하지 말자. LA는 약 100년 전에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택은 50년 이상 훌쩍 넘긴 상태이나 오히려 예전에 지은 집들이 더 견고하게 지어지고 자제들 역시 좋은 매물이 많이 있다.

다섯, 일도하고 식구들과 여가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자 한다면 콘도 구입도 고려해 보자. 너무나 많은 인구 유입으로 인해 시에서는 아파트나 콘도의 개발을 권장하고 있다.

콘도를 구입할 경우 신경 써야할 사소한 문제들은 HOA 관리비 안에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바이어들은 콘도 구입에도 관심이 있다. 부동산은 무리하지 않고 기다린다면 매우 좋은 투자중에 하나이다. 2-3년 전에 부동산이 거품이라고 우려하여 부동산 투자를 기피한 바이어들은 아직도 집을 사지 못하였고, 이미 가격은 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 부동산 투자는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렸다 사는 것이 아니라 사서 기다리는 것이다.

▶문의:(213)379-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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