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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쓰레기 주범은 '유통기한'…가구당 연 1500달러어치 버려

월마트, 네슬레, 켈로그, 아마존 등 400여 개의 식료품 업체의 네트워크 조직인 소비자상품포럼(The Consumer Goods Forum)이 음식물 쓰레기의 주범으로 '유통기한'을 지목했다. 상품마다 뒤죽박죽 표시된 유통기한이 오히려 먹어도 안전한 음식을 버리게 하다는 것이다.

소비자상품포럼이 주장하는 유통기한 표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유통기한의 문구를 '최상품질 기간(BEST if Used By)'으로 유연하게 표시하는 것이다. 즉 먹으면 탈이 나는 것이 아니라 맛이 없을 수 있다 식으로 해석되도록 표기를 완화하자는 움직임이다.

두 번째는 유통기한을 썩기 쉬운 상품들에 한해 표시하는 방식이다. 대신 그 기간이 지나면 꼭 버리도록 한다.

소비자상품포럼 이그네시오 개빌란 지속가능성 이사는 "이런 방식이 소비자들이 음식을 안전하게 먹는데 더 좋을 것"이라며 "버려지는 음식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럼에 따르면 한 해 미 전역에서 버려지는 음식 양은 약 1330억 파운드다. 한 가정당 음식물 약 1500달러가 버려지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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