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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턴, 내년 재산세 최소 4% 인상 불가피

산하 시 독립으로 2000만 세수 손실액 메워야

풀턴 카운티의 재산세가 내년도에는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운티에 따르면 2018년도 예산액은 9억6470억 달러로, 2017년도 대비 2.7% 감소된 것이지만 일반 재정은 6억6690억 달러로 오히려 0.8% 증가했다. 더구나 카운티내 르네샌스시가 독립해 쪼개져 나가면서 지방세의 가장 큰 세금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판매세에서 2000만 달러가 내년도에 빠져나가게 됐다.

카운티 당국은 이 2000만 달러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현재 공석인 카운티 공무원의 자리 가운데 절반은 아예 고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지출을 줄이는 한편, 다른 한 방법으로는 재산세 수입을 늘리기로 한다는 것이다.

결국 세금 수입을 늘리는 방법은 재산세 수거 액수를 증액시키는 것이며, 그 방법으로는 올해 말도 탈도 많았던, 주택 등 재산세 산정 기준인 과세 표준 평가액을 상향 조정하거나 세율 조정을 통해 세금을 더 수거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풀턴 카운티가 내년도에 재산세를 통해 기존보다 더 많이 걷게되는 세금은 현재보다 4%가 많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카운티 당국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주택 평가액을 인상해서 재산세를 증액시키는 방법보다는 주택 가치에 변동이 없어도 재산세가 더 많이 부과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1일 보도했다.

풀턴 카운티는 올해처럼 재산세 산정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는 청원 홍수로 인해 재산세 징수 대란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34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재산세를 위한 주택 가격산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풀턴 카운티는 내년도 예산에 선거부정과 의혹의 원인제공을 해왔던 투표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7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30만 달러를 투입해, 부재자 우편투표의 새로운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카운티는 내년도에 550만 달러를 교도소 행정에 투입해 교도소 수감인원 감축을 위해 교도소내의 교정직원들 교육과 건강 보건을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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