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매자 위장 강도 주의

버팔로그로브 주차장서
4인조 강도 소지품 강탈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려던 버팔로그로브의 한 남성이 판매자로 위장한 4인조에게 강도를 당했다. 데일리헤롤드 지난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아이폰8’을 사기 위해 지난 10일 밤 9시30분 판매자와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인 맥헨리 로드와 레이크쿡로드 북서편 버팔로그로브 타운센터 주차장으로 나갔다. 그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판매자 차량에서 2명이 내려 자신의 차로 옮겨 타더라는 것. 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의 뒷목에 총으로 여겨지는 무언가를 대고는 자신의 ‘아이폰7’과 소지품을 모두 강탈한 뒤 그들의 차로 돌아가 그대로 도주했다는 것이다.

피해 남성은 용의자 중 한 명은 20대 초반의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보였고 다른 용의자는 30대로 보이는 백인남성이었으며 용의자 차량인 도요타 하일랜더 안에 타고 있던 두 명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버팔로그로브 경찰은 인터넷 매매 거래시 ‘안전교환구역’으로 마련된 경찰서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