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취업비자 늘려라"

연방상원의원 법안 상정

  비전문직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임시 취업비자(H-2B) 쿼터를 늘리는 법안이 15일 상정됐다
 버몬트 주의 제임스 제프포드패트릭 레아이 연방상원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여름철 인력수요 증가에 맞춰 H-2B 비자문호를 현행 6만6천개에서 10만6천개로 늘리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H-2B 비자는 일반 임시취업비자와 달리 단기간 필요한 임시 노동자들에게 발급되는 1년짜리 비자로 취업 신청서 승인이 빠르며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해 관광업을 비롯해 축산업 가공공장 등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달 9일 2004년 회계연도분 쿼터량이 소진됐다고 발표한 후 신청서를 접수받지 않고 있다 2005년도 회계연도분은 오는 10월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레아이 상원의원은 관광업이 발달한 버몬트 플로리다주 등의 레스토랑 리조트 등 관광업계는 인력공급이 원활해야 비즈니스 운영도 활발해진다며 이번에 쿼터량이 조기 소진되는 바람에 각 업계마다 일손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법안은 에드워드 케네디(민주매사추세츠) 주드 그레그(공화뉴햄프셔) 존 수누누(공화뉴햄프셔) 수전 콜린스(공화메인) 조셉 리버맨(민주코네티컷) 존 에드워드(민주노스캐롤라이나) 존 맥케인(공화애리조나) 연방상원의원들이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