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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60만불,  콘도 30만불선 붕괴

오아후 주택 값이 6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호놀룰루 부동산 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오아후 주택의 중간가는 5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만 달러에 비해 6만 달러(9.2%)가 하락했다.

전달인 8월 63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4만5000달러(7.1%)가 떨어진 것이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콘도미니엄도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월 한 달 동안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는 29만6000달러로 역시 30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일년전보다는 3만9000달러(11.6%),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3만2000달러(9%)가 하락한 것이다. <표참조>

주택값 하락과 동시에 거래량도 급락했다.

지난달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총 215채로 전년대비 15.7% 하락했으며 콘도 역시 414유닛에서 305유닛으로 26.3%나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불황의 여파를 어느 정도 버티어 낸 오아후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부터는 고스란히 받아드리는 형국이 됐다며 특히 신용악재로 융자 받기가 어렵고 다운페이먼트도 높아져 주내 주택시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지역별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리워드 코스트로 36만1000달러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곳은 다이아몬드헤드-카할라로 11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의 20대 도시 집값이 지난 7월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주택시장 침체가 최악의 상황을 아직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금융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30일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 20대 도시의 7월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16.3% 떨어졌다.

7월 집값은 6월의 15.9%의 하락률도 넘어서는 것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0.9% 떨어져 6월의 0.6% 하락률보다 커졌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작년 1월 이후 매달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달에 비해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13개에 달해 6월의 11개보다 많아졌고 1년전과 비교하면 20대 도시 집값이 모두 떨어졌다. 라스베이거스는 30%, 피닉스는 29%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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