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퍼세일 판매, 10일간 최고 20% 할인

부동산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동안 골드웰 뱅커사가 주내 100개 부동산에 대해 단 열흘간 특별할인 판매를 벌인다.

할인폭은 최소 5%에서 최고 20%에 이르며, 세일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이다.

이번에 할인 판매되는 리스트 가운데 하나의 매물을 보면 마카킬로(92109 Hihialou Place)에 위치한 방 4개, 욕실 2개의 주택이 할인 기간 중 60만 4000달러에 판매된다. 올해 리모델링한 이 주택의 이전 가격은 63만5000달러였다. 리스트는 골드웰 뱅커사 웹사이트 www.coldwellbankerpacific.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골드웰 뱅커사는 이번 특별할인 행사로 바이어들을 끌어 들여 부동산 시장이 다소 나마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동산 브로커 업체가 부동산 자산을 놓고 자동차 들러십처럼 특정기간 동안 수퍼세일을 벌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주내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하와이 부동산 시장은 4년 연속 거래량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바 지역에 나온 매물을 보면 60만 이하 주택의 경우 가격이 최고 24%(12만여 달러)까지 저렴하게 나와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골드웰뱅커사는 이번 열흘간의 행사 기간 동안 휴먼서비스협회를 위한 기금마련도 벌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