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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청년 "이민개혁" 전국횡단

'워싱턴DC~LA' 대장정
백악관 블로그서도 알려
의사당 인근선 지지 집회

이민개혁을 위해 아태계 청년들이 미국 수도에 모였다.

이현규·전성일·정가영·정예소 등 드리머(Dreamer·오바마 행정부의 추방유예 조치 수혜자)이자 드림라이더(Dream Riders) 지지자 4명은 지난달 28일 '이민개혁 전국횡단'을 위해 LA에서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이들은 29일 시카고에서 온 드림라이더인 브랜든·앨런, 버지니아에서 온 김동윤·전세희씨를 만나 정치인, 지역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한 이민개혁 촉구 활동을 논의했다.

이들은 31일 연방 국회의사당 앞에서 주디 추·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과 윤대중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사무국장, 미 모우아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회장 등과 함께 연방 하원에게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알렸다.

드림라이더들은 워싱턴DC를 시작으로 밴을 직접 운전하며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텍사스 등을 거쳐 오는 6일까지 LA까지 7개 주 9개 도시, 3500마일을 횡단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은 웹사이트(krcla.org/en/Dream_Riders/Dreamers)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백악관도 백악관 블로그(whitehouse.gov/blog/2013/07/30/aapi-dream-riders-inspire)를 통해 이민개혁 전국횡단을 알리고 있다. 이현규씨는 "전국횡단 캠페인을 통해 이민개혁을 널리 알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연방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이들의 전국횡단을 지지하는 한편 부당한 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서류미비자의 시민권 취득, 가족 이별 방지를 위해 연방 하원에 항의하는 시위가 150명 가량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시위 과정에서 윤희주 민족학교 사무국장 등 이민개혁 지지 단체 및 개인 30여 명이 시민불복종으로 체포됐다. 자발적으로 체포된 윤희주 사무국장은 "서류미비자의 시민권 취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기꺼이 체포될 것"이라며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는 연방 하원의 지지부진한 이민개혁 법안 논의와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리한 내용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개혁 전국횡단은 웹사이트(krcla.org/ko/dream)를 통해 기부와 후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문의: (323)937-3718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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