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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년과학기술자 학술대회 성료

올해로 13회째 개최, 200여 명 참가
강연·워크숍·네트워킹 기회 등 제공
"한·미 양국 책임 지는 리더로 성장"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모여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해 교류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유재훈)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셰라톤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호텔에서 개최한 '2017 청년과학기술자 리더십 학술대회(Young Generation Technical and Leadership Conference, Ygnite 2017)'에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학술대회는 '연결되어 잠재력을 증폭시키자(Get connected, Unleash your potential)'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현대자동차, UTS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젊은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 학생들이 참가해 네트워킹했다.

대회장은 KSEA의 차세대 디렉터인 스텔라 전(더모 피셔 사이언티픽사.Thermo Fisher Scientific)이 맡았고 기조 연사로 프린스턴대 교수인 세바스찬 승 박사와 티모시 황 피스칼노트(FiscalNote) 대표가 나서 강연했다.



프로그램에는 참가자들의 연구를 발표할수 있는 기회와 함께 리더십 배양을 위한 다양한 세션들이 포함됐으며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강연과 토론,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워크숍과 네트워킹 세션, 포스터 발표, 테크니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유재훈 KSEA 회장은 "매년 이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협회의 바탕과 주축이 되는 청년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1세대와 1.5세, 2세대를 아우르며 한.미 양국의 과학과 기술을 책임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미국에서 살다 보면 자칫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기 쉬운데 이러한 모임을 통해 젊은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 나라의 장점들을 잘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최성철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단순히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학회의 개념을 넘어 한국인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이 공감하고 고민을 나누고 가족처럼 하나되는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외로울 수도 있는 외국에서의 삶에 같은 꿈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는 한인들을 만난 사실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과학기술의학 분야 종사자 또는 대학, 대학원에서 동 분야를 전공하는 1.5세, 2세 한인들로 행사 기간 동안 호텔 숙식비와 소정의 여행경비가 지원됐다.

젊은 한인과학기술지도자 양성을 취지로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이 학회는 LA(2006), 뉴욕(2007), 샌디에이고(2008), 댈러스(2009), 워싱턴DC(2010), 시애틀(2011), 샌프란시스코(2012), LA(2013), 휴스턴(2014), 올랜도(2015), 댈러스(2016) 대회를 거치면서 질적.양적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해 왔다. 웹사이트(http://yg.ksea.org)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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