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이민생활 경험 담았어요"…신재동씨, 에세이집 '첫 시련' 출간
지난해 미주중앙일보 주최 '밝은 미래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재동씨가 에세이집 '첫 시련'(표지)을 출간했다.이 에세이집은 저자가 은퇴 후의 삶과 47년간 미국 이민생활을 하며 터득한 지혜.경험을 엮어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겁쟁이 물닭 이야기' '김치와 미국인들' '첫 시련' 등 총 36편의 에세이가 실렸다.
신씨는 "미국에 오래 살면서 그 동안 써 온 글 중 추려내고 또 추려내 새로 다듬어 엮은 책"이라며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 분들에게 많은 이해와 공감을 얻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신씨는 "그림과 사진을 첨부함으로써 아름다움과 함께 글의 이해를 돕고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1970년 미국으로 이민 온 후 45년간 개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씨는 은퇴 후 글쓰기와 사진을 시작하여 2014년에는 미주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 가작에 당선됐으며 제3회 재외동포 사진공모전에서는 '121 코커스 만세'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신씨는 공모전에서 받은 대부분의 상금을 한인사회를 위해 기부했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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