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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어린이합창단, 자폐 아이들 위해 노래

뉴저지한국학교 소속 25일 첫 정기공연
비영리 '뉴비기닝포스페셜니즈'에 기부

"자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래해요"

한인 2세 학생들로 구성된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 소속 뉴저지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015년 4월 창단 후 첫 번째 정기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자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겠다는 학생들의 마음이 담겨 뜻 깊다.

합창단의 정기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맨해튼 세인트피터스 교회(619 렉싱턴애비뉴)에서 펼쳐진다. 1~9학년까지 총 3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한국 동요와 한국 전통민요, 미국민요, 독일가곡 등 다양한 노래들을 선사하게 된다.

강혜영 합창단 음악감독은 "첫 번째 정기공연이다 보니 학생들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어 했다"며 "한인사회에 많은 나눔 활동이 있지만 자폐 아동을 돕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 자폐아를 돕는 비영리단체 '뉴비기닝포스페셜니즈'에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학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정체성 배움'과 '미국사회에 한국문화 알리기'를 취지로 2년 전 창단됐다. 그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과 맨해튼 유엔본부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가 개최한 설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 학생들이지만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강 단장은 "의회의사당 공연을 위해 워싱턴DC로 가던 버스 안에서 아이들이 쉴새 없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 참 인상 깊다. 오랜 여행에 지칠 법도 했는데 아이들은 공연을 펼치는 것에 너무나 신나 했다"며 "항상 노래에 푹 빠져서 열심히 공연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다. 특히 외국 곡보다도 한국말로 부르는 한국 노래를 공연할 때 더욱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합창단 측은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다. 공연문의 201-638-9810, seonypark@gmail.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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