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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페인트 부실 조사 파문 확산

검사 대상 시영아파트 8900가구 중
81%서 잠재적 유해 성분 노출 확인

뉴욕시 주택공사(NYCHA)의 시영아파트 납 페인트 부실 조사 후속 조치로 실시된 납 페인트 검사 결과, 검사 대상이었던 가구의 81%가 잠재적인 납 페인트 유해 성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결과가 밝혀지면서 파문이 커져가고 있다.

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주택공사 관계자는 6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구들을 대상으로 납 페인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약 8900 가구 중 81%가 납 페인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납 성분 페인트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매우 유해하며 실제로 지난 2010년 이후 시영아파트 17가구 어린이의 혈액에서 허용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이번 납 페인트 검사.보수 작업 대상으로 지정된 8900여 가구는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납 성분 페인트가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총 5만5000가구 중 일부에 해당된다.



해당 가구에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초까지 주택공사가 비공식적으로 납 페인트 검사를 실시한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4232가구와 시 정부가 납 페인트가 사용되지 않았다고 확신해 연간 납 페인트 검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4700가구다.

이번 납 페인트 검사 결과에 대해 라파엘 살라만카 시의원은 "매우 충격적인 수치"라며 "후속 조치로 이뤄지고 있는 납 제거.보수 작업이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에 대한 제3자의 모니터링이 필요할 때"라며 주택공사의 납 페인트 파문 후속 조치에 철저한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주택공사는 시영아파트 납 페인트 부실 조사로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납 페인트 조사가 완료된 가구 중 일부가 연방정부로부터 인증 받지 않은 업체에 의해 작업이 진행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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