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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시장 연착륙할 듯”

12월 주택 신축 건수 연간 기준 17만1500건

지난 달 주택 건설 건수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올해 캐나다 주택 시장이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 주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게 될 경우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진정시키는 통계이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가 11일 발표한 12월 주택 신축 건수는 연간 기준으로 17만1500건을 기록했다. 11월의 19만8200건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단독 주택 신축 건수가 감소했지만 아파트와 콘도 등 공동 주택 신축 건수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주택 신축 건수는 앞으로도 17만 건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17만 건이 시장을 유지하는데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의 로버트 캐비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해 상반기 있었던 주택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비치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경제가 침체에서 빠져 나오기 시작했던 2009년 가을부터 주택 시장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2010년 상반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회고 했다.
그러나 2010년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BC주와 온타리오주에서 통합세가 실시되면서 수요가 약화되기 시작했다.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한 것도 주택 수요가 약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 이에 따라 12월 주택 신축 건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포함해 2010년 4분기 주택 신축 실적은 평균 18만1600건에 그치게 된 것이다.
HIS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둔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대 신축활동이 약화될 것”이라며 “현재 적정 수준보다 10%정도 비싼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주택 가격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둔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다”며 “2011년 신축 건수가 줄어들어 장기적인 평균 수준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주택 신축 허가 건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신축 허가는 이전 달에 비해 11.2%나 감소했다. 신축 허가 건수는 장기 주택건설 활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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