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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서 한국 음악 축제…26일 럼지 플레이필드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한국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6시 센트럴파크 내 대형 야외 공연장인 럼지 플레이필드(Rumsey Playfield)에서 '서머스테이지: 코리아 가요제(Korea GAYOJE in association with SummerStage)'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공연으로,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시공원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서로 다른 색깔의 음악 활동을 하는 3개 그룹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창작국악그룹 '고래야'와 '씽씽', 코리안 아메리칸 힙합 듀오 '이어 오브 디 옥스(YOX.Year of the OX)'다.

'YOX'는 미국 힙합계에서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래퍼 리릭스와 JL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2015년 발표한 '세븐 링스(Seven Rings)'는 현재 유튜브에서 140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그룹. '고래야'는 전통 악기인 거문고.대금.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보컬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6인조로 로큰롤.포크록.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씽씽'은 올해 초 뉴욕 최고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인 '글로벌페스트'를 통해 주목을 받은 민요 밴드로 소리꾼 이희문을 주축으로 기타리스트와 드러머가 한국 민요를 모티브로 한 록 음악을 선보인다. 스탠딩 공연이며 오후 5시부터 무료 입장이 시작된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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