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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밤 문화’의 무대가 가끔씩 불우이웃을 돕고, 차세대 한인 정치인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 행사장으로 바뀌는 이유는 곽 대표 때문이다.
8년 전 2세 한인들의 모임 yKAN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는 2년 전 서클을 오픈하고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한인 단체들에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코리안아메리칸정치참여연대(KALCA), yKAN,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이곳에서 기금 마련 행사를 종종 개최하고 있다.
이유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장소 제공이기 때문. 그는 “한인 단체 행사 때마다 재정 지원이나 선물 기부 등을 해왔고, 장소 제공도 그 부분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최근에는 넷캘(NETKAL)에도 가입해 조만간 이 단체 행사도 서클에서 열릴 계획이다.
댄스 클럽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현재는 2세 단체들이 주로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 있지만 1세 단체들도 원한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최근에는 아이티 성금으로 1만50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클럽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깡패’라는 말을 듣는다는 그는 대학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야후’에서 HR디렉터로 일했다.
뉴욕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그는 빠르면 올 여름 한식당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스트·웨스트빌리지에 들어서는 식당은 불고기와 타코가 만나는 한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곽 대표의 더 큰 꿈은 이명박 대통령이 뉴욕 방문시 서클에서 한인들과 만남을 주선하는 것. 그는 “댄스클럽에서 젊은 한인 2세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장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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